UCLA 유학생, 국경에서 억류

갑작스러운 비자 취소와 추방 사태로 본 미국 유학생의 현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유학생들을 포함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 취소 및 추방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네소타 등 주요 주립대학에서 사전 통보 없이 비자가 취소되거나 체포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면서, 미국 유학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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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AMERICA NEWS (2025년 4월 18일 - 미국 현지 날짜) 내용

MBC AMERICA  NEWS (2025년 4월 18일 - 미국 현지 날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가 본격화된 가운데 UCLA 소속 한 국제대학원생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국토 안보부에 의해 억류됐습니다. UCLA 측은 해당 학생이 샌디에이고 남쪽 세니스트로 국경 검문소를 통해 미국 입국을 시도하던 중,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의 신원과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성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과 변호인 측은 아직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및 체류 자격을 대거 취소하고, 특히 친 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추방 대상으로 지목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UCLA와 UC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캘리포니아 주 내 UC 및 캘스테 계열 대학에서만 최소 120건 이상의 비자 취소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UCLA에서는 20명 이상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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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없이 비자 취소… 유학생들 ‘패닉’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일부 유학생들에게 사전 통보 없이 비자가 취소되었고, 일부는 즉시 자진 출국을 하거나 추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OPT(취업 허가 프로그램)까지 종료되면서, 졸업 후 미국 내 취업을 준비하던 유학생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최소 30명 이상의 유학생 비자가 사전 통보 없이 취소되었으며, 유시버클리, 텍사스주립대 어스틴 캠퍼스, 미네소타 주립대 등에서 유학생 체포 및 추방 조치가 발생했습니다.

범죄 기록이 원인? 단순 교통법 위반도 예외 없어

문제는 단순 음주운전이나 교통법 위반 기록만으로도 비자 취소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3월 31일에는 미네소타 주립대 유학생이 과거 음주운전 기록으로 인해 비자가 취소된 사례가 알려졌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대학 측의 시위나 행위와 무관하게 경범죄 기록만으로도 이민 당국이 비자 취소를 집행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레바논 출신 유학생들의 비자도 범죄 기록으로 인해 일괄 취소된 바 있어, 이번 조치는 특정 국적이나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계속된 강경 기조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강화된 반이민 기조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음주운전 같은 비교적 가벼운 범죄도 “미국 내 안전 위협”으로 간주해, 유학생 비자 정책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토안보부는 이에 따라 유학생들의 범죄 기록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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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정리하는 미국 유학 안전성

Q1. 단순한 교통법 위반도 비자 취소 사유가 되나요?
→ 네. 최근 사례에서는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의 경범죄만으로도 비자 취소가 집행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Q2. 비자 취소 전에 학교나 본인에게 통보가 오나요?
→ 대부분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되며, 추방 통보 역시 긴급하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OPT도 함께 종료되나요?
→ 예. 미국 내에서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OPT(졸업 후 취업허가 프로그램)도 비자 취소와 함께 종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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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미국 유학,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수

이제 미국 유학은 단순히 입학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범죄 이력 관리, 체류 상태 점검, 비자 갱신 절차 등 체계적인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추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자 유지 조건을 철저히 숙지하고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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